[ 경제 공부에 다시 뛰어든 이유 ]
성인이 되던 순간 코로나 시기였어서 대학 입학을 앞두고도 유흥이나 사교적인 것들을 즐길 수 있던 환경이 아니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먼저 알바나 과외들을 알아보게 되고 저절로 '내가 지켜야 할 내 돈'이라는 생각이 자리잡혔다.
막연하게 잃는 게 아까워서 경제공부를 시도했고 지속해보다가도 투자는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적금과 청약에만 의존했었다.
내가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는 접근하지 않는 것이 맞다. 라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조금은 한심하기도......
그러다 뭔가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만으로는 재미도 없고 소비를 줄이는 것만이 답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 나서는
24년도 여름부터 본격적인 주식 공부를 하게 되면서 투자의 세계를 체감해나가고 있다.
직접 돈을 벌어도 보고 잃어도 보니 점점 더 이 세계가 재밌어지고 궁금해졌다.
내가 모르는, 그리고 이제는 알아야 할 이 세계에 발을 제대로 내딛기 위해서
올해는 꼭 공부를 시작하고 목표하는 금액에 도달해보고자 이렇게 경제스터디를 시작하게 되었다.
Chapter1은 쉽게 쉽게 읽을 수 있었다.
대부분 알고 있는 내용이 이기도 했고!
그래도 이 글을 읽으면서 아직 이해하지 못한 건 없어서
금융문맹에서 조금은 벗어난 사람이구나,,싶었다.
생각보다 그렇게 심각하지 않아서 다행.
:)
Part1. 시장의 흐름을 먼저 볼 줄 알기
투자는 단순히 종목 하나 잘 고른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미국과 한국의 금리, 인플레이션 같은 거시적인 흐름을 읽어야 내 자산을 지킬 수 있다.
"정치·금융 지식이 수익률을 결정하는 이유"
흔히 정치는 정치고 경제는 경제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정치는 돈의 길목을 정하는 행위다.
정부의 규제나 세금 정책, 국가 간의 무역 전쟁 같은 정치적 결정은 특정 산업의 사활을 결정짓는다.
예를 들어 친환경 정책이 강조되면 관련 기술주가 급등하고, 반대로 규제가 강화되면 수익성이 악화된다.
금융 지식이 없다면 내 종목의 실적만 보겠지만,
정치적 흐름을 읽으면 시장이 어디로 흘러갈지 미리 대비할 수 있어 수익률의 차이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
"금리와 시장의 상관관계"
가장 대표적인 예가 금리다.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리면 시장의 돈줄이 죄어진다.
이때 대출 비중이 높은 부동산 시장은 이자 부담 때문에 수요가 줄어들며 약세로 돌아선다.
반면 기술주들은 미래 가치를 당겨와 평가받는데, 금리가 오르면 그 가치가 깎이고
기술 개발 비용 부담까지 커지기 때문에 주가에 직격탄을 맞게 된다.
Part2. 돈을 대하는 태도: 소비를 줄이는 것보다 중요한 ‘나’라는 자산의 가치
흔히 경제 공부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무조건 아끼기'를 떠올린다.
하지만 《최소한의 경제공부》 1장을 통해 깨달은 내용이 있다.
무작정 소비를 줄이는 것보다 더 중요한 관점은
바로 20대부터 50대까지는 내 몸값 자체를 키워 수입의 파이를 넓히는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비 절벽보다는 가치소비와 자기계발"
단순히 몇 만 원을 덜 쓰는 짠테크에 매몰되다 보면, 정작 내가 성장할 수 있는 기회비용을 놓치기 쉽다.
지금은 내 몸뚱이가 가장 큰 자산이다.
전문성을 높이거나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등 나라는 자산의 가치를 높여 수입의 절대량을 늘리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전략이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보다 근육량을 늘리는 운동이 필요한 때와 같다.
"근로소득을 자본소득으로 치환하기"
월급을 단순히 노동의 대가로만 생각하면 경제적 자유는 멀어진다.
월급은 내 자본소득을 만들어낼 가장 안정적인 씨앗이다.
근로소득이 발생하는 동안 이 돈을 주식, 채권, 배당주 같은 자본소득 시스템으로 부지런히 옮겨야 한다.
노동이 없어도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먼저 구축하는 것,
그것이 내가 경제 스터디를 하며 목표로 삼은 진정한 경제적 자유의 시작점이다.
Part3. 실전 투자 방식- 나에게 맞는 전략 세워보기
투자를 어떻게 하는지가 가장 핵심인데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다.
개인화된 투자 전략이 핵심이고 그 가운데에는 투자 유형과 투자 방법으로 나눌 수 있다.
"주식과 예적금, 적절한 균형 찾기 - 투자 유형 결정 (무엇으로 돈을 불릴 것인가)"
처음엔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일정 기간 돈을 맡기고 이자를 받는 것)과 적금(매달 일정 금액을 쌓는 것)이 최고인 줄 알았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현금의 가치는 계속 떨어지고 물가상승률을 적금 이자율은 절대로 따라오지 못한다.
그래서 기업의 소유권을 나누어 갖는 주식이나, 여러 주식을 묶어 안정성을 높인 펀드, 그리고 이를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공부해서 현재 나의 상황에 맞는 투자 방식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중요하다.
1) 안정적으로 큰 목돈을 마련하고 싶을 때 & 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겠다. -> 적금
2) 적은 돈으로도 돈을 불리는 경험해보고 싶을때 -> ETF
기타 등등
내 상황에 맞게 투자 방식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로 나는 적금보다는 단순히 주식으로 돈을 불리는 것이 내게 더 잘모이는 것 같다.
단기에 모을 여행자금 정도만 적금이나 따로 계좌 개설해서 모은다.
"투자 방법 결정 (어디에 담아 굴릴 것인가)"
투자할 자산의 규모와 계획을 정했다면, 이제 그 자산을 어떤 '계좌'에 담아 굴릴지 결정해야 한다.
계좌마다 세제 혜택과 용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 ISA (개인종합관리계좌): '만능 통장'이라는 별명답게 주식, ETF, RP 등을 한 곳에서 관리할 수 있다.
무엇보다 비과세와 분리과세 혜택이 강력해서, 수익률만큼이나 세금을 아끼는 실속을 챙기고 싶은 성향에게 가장 잘 맞는다.
본인도 취업 성공하면 ISA부터 만들거다...
- CMA (종합자산관리계좌):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붙고 입출금이 자유롭다. 투자처를 결정하기 전 공백기 동안에도 돈이 쉬지 않길 원하는 꼼꼼한 성향의 투자자에게 '비상금 및 투자 대기소'로 제격이다.
(현재 대부분의 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CMA 계좌일 것이다. 단순히 머무는 돈이라면 은행 계좌에 두는 것보다 증권사 CMA 계좌에 두는 게 조금이라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아직은 CMA계좌로만 주식을 하는 중이다.)
- RP (환매조건부채권): 증권사가 일정 기간 후 다시 사는 조건으로 발행하는 채권이다. 확정 금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주식의 변동성보다는 정해진 수익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싶은 보수적 성향에 어울린다.
- IRP / 연금저축계좌: 당장의 인출보다는 먼 미래를 준비하는 계좌다.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이 크기 때문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노후 대비와 절세를 동시에 추구한다면 필수적이다. 이것도 취업에 성공하면 더 열심히 공부해봐야 한다...
이 외에도 노후 준비를 위한 개인연금도 고려해봐야 한다.
(물론 본인은 아직 해당 안되어서 나중에 취업하면 꼭 더 찾아봐야지 하고 인덱스 해둔 부분,,,)
연금저축, 연금보험, 주택연금, 개인형 퇴직연금, 즉시연금 등등 내 인생 설계에 따라서 방법이 달라진다.
[마무리]
워렌 버핏은 "자본시장은 인내심 없는 사람의 돈을 인내심 있는 사람에게 이동시킨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부끄럽지만 과거의 나는 정확히 그 '인내심 없는 사람'에 속했다. 조급한 마음에 시장의 흐름을 읽지 못했고, 그 대가로 뼈아픈 손실을 경험하며 큰 돈을 잃어보기도 했다.
투자에서의 인내심은 단순히 '참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내가 공부하고 확신을 가진 만큼 시장의 흔들림을 견딜 수 있는 맷집이 생기기 때문이다. 과거의 실패는 내가 무방비 상태였음을 알려준 예방주사였다고 생각한다.
스터디를 시작으로 나만의 투자 원칙을 세우고, 내 자산을 지키는 '인내심 있는 투자자'로 성장해나가고 싶다. 훗날 목표한 금액에 도달했을 때, 오늘의 이 다짐이 가장 소중한 밑거름이 되었기를 바란다.